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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기'만큼 쉬운 운동, 당신이 오늘부터 해야 할 '스트레칭'

  • 입력 2023.08.04 15:16
  • 수정 2023.08.04 15:17
  • 기자명 최요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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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과학이 발달하며, 사람들은 이제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하지 만 세상이 이렇게 발달해도 아직까지 완벽하게 우리 몸을 대체할 수 있는 부품이 없다는 것은, 어쩌면 늘어난 수명에 대한 딜레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체할 부품이 없다면, 가지고 태어난 것을 제대로 가꾸어야 하는 법. 기초부터 탄탄하게 관리하는 것은 필수다. 이를 위해 '패시브 스트레칭'을 교육하고 있는 바디웍트레이닝협회의 강석원 원장을 만나보았다.

스트레칭, 그 쉽고도 어려운 운동

당금 내 몸을 관리한다는 것은 가장 기초적인 건강검진부터 운동, 영양제, 시술 등등의 다양성을 띄고 있는 말이기도 하다. 이미 우리나라에선 오래 전에 '건강 관리'라는 큰 맥락 아래, 이 모든 것들을 서비스하는 방향으로 업종이 변화하고 있다.

강석원 원장은 '업종의 융합'을 예시로 들었다. 수술 대신 시술을 시행하는 병원은 너무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재활 운동을 하는 한의원, 물리치료사 출신의 트레이너가 포진되어 있는 헬스장 등, 각각의 현장을 살펴보면 예전부터 경계가 허물어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변화의 추세를 천천히 살펴보면 크게 '운동+병원(재활+치료)'이라는 틀을 가지고 있다. 결국 이 시대의 운동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재활의 끝이자 진정한 치료를 겸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강 원장과 바디웍트레이닝협회는 이러한 추세에서 가장 중요 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부분에 주목했는데, 그것이 바로 '스트레칭' 이었다.

스트레칭은 근육의 길이를 정상적으로 만들어주는 중요한 운동 방법 중 하나인데, 사실 스트레칭 자체를 하나의 운동 항목으로 보기보단 그저 부수적인 부분으로만 보곤 한다. 때문에 단시간에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음에도 많은 치료사와 트레이너들이 상당히 적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스트레칭의 한계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바디웍트레이닝협회는 스트레칭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살리고 보완할 부분과 개선해야할 부분들을 추가할 계획이고, 이 부분이 임상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적용되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보려한다.

 

왜 패시브 스트레칭인가

이제 피트니스 종사자들 역시 단순하게 회원의 다이어트를 도와 주고, 근육을 키워주는 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전반적인 건강을 관리하는 역할로 승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신체의 전반적인 협응력의 기초가 되는 스트레칭은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 이기도 하다.

한편,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쉽다는 인상과는 달리 스트레칭은 매우 주의해야 할 운동이기도 하다. 스트레칭은 회복이 용이한 근육 뿐 아니라, 한번 다치면 평생 고생할 수 있는 관절, 인대 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느낌이 가는대로, 몸이 편한대로 본능적으로 움직이다가 부적절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이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우거나, 특별한 형식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것이 바로 '패시브 스트레칭(Passive stretching)'이다. 패시브 스트레칭은 자기가 직접 하는 스트레칭이 아니라, 전문가에 의해 1:1로 받는 스트레칭을 말한다. 이를 통해 혼자서 할 수 없거나, 할 줄 모르는 신체의 이완과 수축을 달성 하며 더욱 건강한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많은 현대인들이 일상생활과 운동에서 입은 가벼운 부상을 경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어디가 문제인지,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알지 못한채, 제때 치료받지 못한 상태로 계속 무리하게 되면 그 문제가 다른 관절이나 부위로 전이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만성통증의 시작이다.

다행스럽게도, 패시브 스트레칭은 기본적인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평가하여 근육의 이완을 통한 치료와 교정기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피트니스 종사자 입장에서도 트레이닝 전후로 더욱 정교한 패시브 스트레칭을 접목해 트레이닝의 효과를 극대화시켜, 재활과 교정 효과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패시브 스트레칭의 사례와 새로운 재활의 패러다임

패시브 스트레칭은 강석원 원장이 병원에서 선수 재활 담당자로 일하던 당시 즐겨 사용하던 프로그램의 일환이기도 하다. 특히 재활 전 패시브 스트레칭을 통해 다양한 근육을 선택적으로 이완시키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는데, 재활에 필요한 근육의 압박을 줄여 주어 정상적인 근육의 수축 능력을 향상시키고 관절의 안정성을 회복하는데 큰 효과를 보았다.

또한 패시브 스트레칭은 환자 본인이 인식하지 못하는 자세를 교정하는데도 큰 효과를 발휘한다. 자세 문제는 운동선수 뿐만 아니 라 일반인들도 흔히 겪는 문제로 골반, 목, 허리, 어깨통증이 많이 동반된다. 우리 몸의 관절들은 서로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단순하게 관절 하나를 맞춰 통증을 제거하는 관점이 아니라, 몸 전체를 유기적인 통합체로 바라보고 몸의 정렬을 맞추어 전신의 통증을 완화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재활이란 문제 해결, 즉 '약화된 근육을 강화하고,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원초적인 항목이다. 기법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근육의 신장성 수축(근육이 길게 늘어나 있는 동안 부하가 걸리는 방식) 과 함께 관절의 안정성 회복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패시브 스트레칭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 된다. 이전까지의 재활은 근육을 풀고→늘리고→수축하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이제는 이 모든 과정을 한번에 진행시키는 신장성 수축을 통한 패시브 스트레칭으로 더욱 빠르게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운동은 단순히 외적인 목적으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스트레칭 역시 단순하게 근육을 늘리는 것을 보조하는 목적으로 한 정되는 것이 아니라, 근육의 이완부터 신장성수축을 돕는, 재활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것이다.

 

바디웍트레이닝협회의 패시브 스트레칭 교육

강석원 원장과 바디웍트레이닝협회는 현업에 종사하는 퍼스널 트레이너, 필라테스 전문가, 요가 강사들이 인체에 대한 정확하고 안전한 지식을 바탕으로, 변화된 접근 방법을 보다 전문적인 기법 으로 교육하는 것이 목표다. 패시브 스트레칭 교육 역시 그 일환 이다.

또한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점점 더 각광 받고 있는 현 시대에, 해당 교육의 문턱을 낮춰 국민 건강의 전체적 인 진보를 도모하는 것 또한 하나의 목표라 할 수 있다.

특히 패시브 스트레칭은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으며, 변형된 방법으로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어 앞으로의 피트니스 종사자들이 회원분들께 좀 더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디웍트레이닝협회는 더욱 많은 교육을 바탕으로 현업 종사자 들의 전문성을 발전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직업 창출과 국민건강 창달에 기여하고자 한다.

강석원 (대한바디웍트레이너협회 교육이사)

- 단국대학교 운동처방학 전공(학사)

- 단국대학교 스포츠재활 전공(석사)

- 전)청주대학교 스포츠의학과 겸임교수

- 전)나눔케어 피트니스 대표

- 전)한마음 재활의학과 선수 트레이너

- 현)휴먼케어필라테스 협회 교육이사

- 현)위드스튜디오(PT/PILATES)대표

- 현)바디웍스트레치 원장

- 현)대한바디웍트레이닝협회 교육이사

 

- 이파마스터 해부학 강사

- 국가대표 핸드볼팀 트레이너

- 서울시립무용단 의무 트레이너

- 국립무용단 의무 트레이너 (유니버셜/인천시립무용단/서울발레씨어터)

- 한국가스공사 태권도팀 의무 트레이너

- 한국마사회 유도단 의무 트레이너

- 대우증권 탁구단 의무 트레이너

- LPGA선수 트레이닝 (박지은/안시현/유현주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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