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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19 환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도입 정보일원화

이유엔(주) 메디통,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협력 사업 구축

  • 입력 2021.06.17 07:49
  • 기자명 김영학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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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환자안전 시스템의 최강자 이유엔(주) 메디통이 개발한 ‘코로나19환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이 다음달 7월부터 인천시에 도입되어 활용된다.

지난 13일 인천시는 코로나19 환자의 정보를 일원화하고 감염병 대응 기술 마련을 위해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환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2월 이유엔㈜ 메디통과 코로나19환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개발과 도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인천시는 6월 중 시스템 운영을 시범 실시하고 안정화 작업을 거쳐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향후 코로나19 외 다른 감염병에 대해서도 시스템 사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코로나19환자 정보를 전산시스템으로 일원화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신속·정확하게 환자 발생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코로나19 환자의 개별 정보는 각각의 파일 형태로 공유되고 있어, 인천시 코로나19 환자 전체에 대한 정보관리 또한 업무 목적에 개별적으로 적용되어 업무 효율성은 물론 보안상의 문제도 야기되어 인천시는 전산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 환자 정보 관리 플랫폼 일원화에 나섰다.

이번 ‘코로나19 환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을 개발한 이유엔(주)(대표 조수민)은 보건의료정보 시스템 분야에서 작지만 단단한 강소기업이다.

2012년 회사설립 이후 240여개 병원에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위한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의 환자안전을 위한 플랫폼인 '메디통(Meditong)"을 현재 500여개 의료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환자안전과 감염관리 ICT분야에서는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 빅데이터 센터에서 수행하는 ‘인공지능 활용 감염병 유행 예측 알고리즘 및 중재전략 효과분석 체계 개발 및 고도화’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스마트방역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융합 신규 감염병 대응시스템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와 같은 범유행 감염병의 유행 예측과 인공지능 기반 모형으로 향후 발생 가능 감염병 대응 기반 기술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감염병 대응과 예방 업무의 효율과 효과를 증진시키는 전산시스템 도입과 감염병 유행 예측 인공지능 사업에 대한 인천시의 협력 의지가 지역사회의 감염병 관리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장기화되고 있는 신종 감염병 유행으로 지쳐가고 있는 대응 인력의 업무 중복을 해소하고 철저한 보안 속에서 자료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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