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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꽃차교육의 요람 – 다전(茶田)교육원을 찾아서

“꽃차, 어디서부터 배워야하고 어디까지 배울 수 있을까?”

  • 입력 2022.07.27 07:37
  • 수정 2022.07.27 08:17
  • 기자명 김영학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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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차, 어디서부터 배워야하고 어디까지 배울 수 있을까?”

“한여름 뜨거운 햇볕아래 단아하게 피어있는 연꽃을 보며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푸른 숲, 파아란 하늘 아래 아름다운 꽃들이 세상을 더욱 예쁘고 곱게 바꿉니다.“

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다전(茶田)교육원은 그런 예쁜 꽃 우리 꽃들을 가꾸고 꽃차로 만들어 교육을 시키는 한국 꽃차의 본산지이다.

다전(茶田)교육원의 원장인 茶田 송희자 선생은 “꽃을 다루기 위해선 꽃이 태어난 곳부터 배워야 하며, 꽃의 쓰임을 배우기 위해서는 꽃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자연의 순리를 읽는 법에 대해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다전교육원은 사단법인 꽃차문화진흥협회의 교육본원으로서 전문적인 꽃차 교육 및 체험이 가능한 꽃차 전문 교육기관이다.

교육원장인 茶田 송희자 선생은 2000년도 국내 최초로 꽃차교육을 시작하여 2005년도 꽃차 12주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발, 2006년도 전국평생학습축제에서 꽃차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부총리상을 수상한 꽃차 전문가로 현재까지 국내·외의 꽃차 교육에 힘쓰고 있다.

“단순히 꽃차를 제조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재배법·제조법·음용법·활용법 등 꽃과 꽃차 전반에 걸친 내용을 교육해야 꽃차를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다전교육원의 공식적인 교육과정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 개설된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식용꽃 재배법, 꽃차 제다법, 음용법, 활용법 등 꽃차 입문자를 위한 ‘꽃차종합과정’, 꽃차의 새로운 영역을 탐색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꽃차연구과정’이 이에 해당한다.

다전교육원이 고집하는 교육방식은 꽃에 대한 설명이 늘 농장에서 시작된다는 점이다. 30년 간 가꾼 8,000평 규모의 다전농장에는 사계절 동안 계속해서 꽃이 피며, 수십 가지 종류의 식용꽃이 이곳에서 자라난다. 송 원장은 “자연의 순리를 바탕으로 꽃과 꽃차를 연구하고 교육하는 것이 다전교육원의 이념”이라며 “자연 속의 꽃, 꽃 그 자체의 성질을 알아야 이후 꽃차를 만드는 것, 꽃차를 마시는 것, 꽃차를 이야기하는 것, 꽃차를 전시하는 것 등 꽃차에 대한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꽃차 단기 교육과정도 개설되어 있다. 다전교육원에서는 꽃차시럽 만들기, 꽃음료 레시피, 꽃떡차, 식용꽃 재배 노하우 등 주제별로 꽃과 꽃차를 배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가 있다. 원데이클래스는 절기에 따라 새로운 클래스가 개설된다.

◎ 문의 061-381-1112,다전교육원 https://www.dajeonschoo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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