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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최고의 유방암 명의 백남선 원장

국내 여성 암 전문병원의 새로운 성지, 포항 세명기독병원 진료 시작

  • 입력 2021.11.09 17:53
  • 기자명 엠디저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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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2021년 9월 6일부터 경북 포항지역의 유방암, 갑상선 환자들은 세계적 명의 백남선 박사로부터 직접 진료를 안방에서처럼 손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 

포항 세명기독병원은 지난달 6일, 유방갑상선암센터를 개설하고 유방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백남선 박사를 초빙, 서울 유명 대학병원 못지않은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명기독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에는 여성만을 위한 새로운 진료 시스템과 별도의 공간을 갖춰놨다. 그 현장을 찾아봤다. 

여성암, 왜 백남선 박사인가? 

- 여성 환자 삶의 질을 높인다.

현재 우리나라 유방암 발생률은 매년 6.1%씩 급속도로 증가해 국내 여성 암 1위이다. 세명기독병원의 환자통계연보에 따르면 병원에서 암으로 확진 받는 경우가 연평균 200여 건에 달하지만, 대부분 서울·부산 등으로 전원하는 상황이었다.

백남선 원장은 환자가 수술을 기다리며 겪는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오직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진단 후 최단 시간인 1주일 이내 암 수술을 시행하는 ‘신속 수술 시스템’을 도입하며 모든 수술을 직접 집도한다.

백남선 원장은 “유방암은 유방의 전체 모양을 유지해 주면서도 재발이 적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유방보전술과 다학적 치료로 여성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국내 최초로 유방 보존술을 시행한 그가 전 세계 의사를 교육하는 명의로서 명성을 얻고, 해외 유방암 환자들이 백남선원장에게 진료받기 위해 찾아오는 이유다. 

세명기독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를 새로 이끌게 된 백남선 암병원장(전 이대여성암병원장, 유방암전문의)은 서울대 의대 졸업 후 이대여성암전문병원 병원장, 25대 건국대병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영국국제인명센터의 ‘유방암 분야 세계 100대 의학자’로 선정되는 등 유방암 분야의 명의로 꼽힌다.

세명기독병원 암센터의 패스트 트랙 진료

세명기독병원 암센터에서는 암 의심 및 진단 환자는 다른 진료과, 종합검진 등은 물론 다른 병원에서 암을 진단받더라도 당일 접수와 검사를 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을 적용해 우선 진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암 진단을 위한 첨단 장비를 갖춰 정확하고 신속하게 검사하고, 암이 진단되면 3.0T MRI와 전신 암 진단 장비인 PET-CT를 통해 전이 여부를 확진하고 빠르게 치료 계획을 세운다. 

암 수술 이후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가 최첨단 방사선치료 장비인 선형가속기(바이탈 빔)를 통해 방사선치료 결정 후 단 이틀 만에 치료를 적용하고, 항암치료 또한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3명이 포진돼 있어 다른 병원 전원 없이 가능하다.

세명기독병원은 관계자는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를 위해 대도시 대학병원을 오가며 겪는 경제적 시간적 손실과 육체적인 어려움이 상당해 집 가까이에서 최고의 전문의에게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방갑상선암센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명기독병원을 찾는 유방갑상선암 환자는 이제 포항에서 최고의 전문의 백남선 박사에서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국내 성인 여성 25명 가운데 1명은 유방암에 걸리지만, 조기 진단과 세계적인 기술로 생존률을 높이고, 진심을 다하는 의료 서비스를 통해 포항 시민의 신뢰를 이끌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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