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월간 MD Journal 8월호를 소개합니다.

작가 색의 언어로 노크하다

  • 입력 2021.08.13 15:59
  • 기자명 양지원(문화예술학 박사/MD편집위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reen Festival, 72.7x60.6, oil on canvas
Green Festival, 72.7x60.6, oil on canvas

[엠디저널] 어제 가지 않았던 길을 따라 나서기 시도하는 일상의 작은 반전!

조선의 선비 들은 숲을 이루는 ‘산에 가다’라고 하지 않는다. ‘입산’을 한다. 작품에서 작가는 인문학 정신을 가져온다. 컬러로 위험한 도박으로 즐긴다.

작가 손끝의 그린 컬러의 미학. 광고계에서는 이 그린(green)을 주된 차용에서 뒤로 미루는 규례가 있다. 작가는 이 그린 색을 가져와 현대인의 정신 라인을 마음의 언어로 노크하고 있다.

잠시 멈춤이 아닌 쉼으로의 초대이다. 자연주의적 정서에서 이끄는 작가의 필력으로 화가의 미적 사유를 통한 정신적 산물을 표현해내는 자연의 함축적 언어와 상징성으로 구현하고 있다. 작가가 담아내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예술과 수학의 구조 패턴

르네상스 이전까지 아트(art)에는 기술이란 뜻이 포함되어 있었다. 아트는 영어단어이지만, 어원적으로 라틴어 ars(아르스)에서 나왔으며 이는 그리스어 techne(테크네)에서 유래했다. 우리가 기술이나 기능으로 쓰는 technique(테크닉)은 이 techne에서 유래한 또다른 단어이다. 즉 예술과 기술은 동일한 어원을 갖는다.

17세기부터 과학이 분리되어 전문화되어 오고 있다.

예술과 과학은 본래 뿌리가 한 곳이다. 수학자이며, 화가, 과학자, 해부학자, 건축학자로서 학문적 역량을 발휘한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1942-1519)는 그 경계를 허물어내고 사물을 분해하려는 우리에게 학문적 협업의 길을 우려하는 메세지를 준다.

고대 철학자 플라톤이 주장한 ‘플라톤 입체’, ‘정사면체’, ‘정육면체’… 각각 불, 흙, 공기, 우주, 물의 네 가지 원소로 구성된다. 이제 다시 그 시점을 말하며 학제간 교류를 통한 융합 복합의 기획과 그런 시도를 생각하게 된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복잡성 이론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제 함께 하는 그 길에 들어서서 예술가와 디렉터는 그 협업, 그 본질을 바탕으로 기획하여야 하고 또 다른 시점을 풀어내야 한다.다양한 창작 및 결과물은작가들만의 사유와 조형 의식 등은 이제 개인의 한정적인 범주를 벗어나 이제 세대 문명의 환경 설정을 생각해야 하는 큰 질문이 던져지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처럼… 

박성심 Park, Sung Sim

상명대학교 미술교육과

개인전 -몽골 예총 초대개인전

여행이야기 유럽편 (예술의전당 2016)

거기 꽃이 있었네 (플라이비 et 플로리안 2017)

길 위에 서다 (토포하우스)

26TH BEST ART FESTIVAL(SEOUL EXHIBITION 2020)전

그림나루전      

아! 대한민국전

해외 스케치전

대한민국 창작미술협회전

THE FLOWER전

KOREA·CHINA INTERNATIONAL NINGXIA ART FAIR

통일미술대전 

모던아트전

가오시마 미술교류전 (가오시마 시립미술관)

2016 KPAM 대한민국미술제 특별상

통일미술제 입상

2017 블랑블루 호텔 아트페어

현재

그림나루회 회장, 현대사생회, 전업미술가협회 회원

자료제공 Gallery Blue

저작권자 © 엠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